지금 구매해도 교체 시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오는 4월 36일자로 스마트폰 생산·판매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LG전자가 최대 1년간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할 것이라고 12일 밝혀졌습니다. 비용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구매자들에게는 핸드폰을 구매할 적기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와 같은 산업 완료를 결정했다. 1993년 스마트폰 산업을 시작한 지 27년 만이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어떤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3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모바일 애프터서비스는 상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1년간 지원한다. LG 모바일 사용자는 전문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9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일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산업종료 후 최소 8년간 유지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KT프라자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5년, 일부보급형 모델 7년에서 2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4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전년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회사 직원은 '테블릿 교체 주기가 대체로 1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즉시 신제품을 구매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구매자들을 위해 사업 완료 바로 이후에도 서비스센터, 콜센터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같은 핸드폰 소모품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